와플마니아라면 꼭 방문해야 할
‘와플로’!

105번째 이야기 / 2022.11.23

여러분 혹시 와플 자주 드시나요?
저는 평소 주에 한번씩은 꼭 즐겨먹곤 합니다.
그래서 전국에 맛있다 라고 하는 가게들은 꼭 찾아가보곤 하는데요!

오늘은 천안역 동부광장에 있는 ‘와플로’를 방문해 보았습니다. 위치는 천안역 1번출구에서 보건소방향으로 2분정도만 걸어오다 보면 발견할 수 있는데요!
이 곳은 코로나가 확산 되기 바로 2달 후인 2020년 4월에 오픈을 하였다고 합니다.
사장님께서는 예전 천안역사 안에서 이미 와플가게를 운영 해본 경험이 있었는데요 당시 상가의 계약기간이 만료되면서, 다시 이 자리에 오픈을 하셨다고 하였습니다.
원래는 계약기간이 만료되고 와플가게 운영하지 않으려고 했지만, 아들이 천안역 앞에서 가게를 해보라고 추천을 하여 시작 했던 것이, 지금까지 즐겁게 이어지고 있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이곳은 호서대학교 스쿨버스 정류장 앞에 있는 곳이라 주 고객층의 70%가 대학생 입니다.
코로나가 시작 되고 학생들이 학교에 나오지 않았을 때, 손님이 20% 정도 줄어 많이 힘들었던 적이 있었지만, 꿋꿋이 오픈 시간과 마감 시간을 지키며 자리를 지키셨다고 하였습니다.
다행히 지금은 입소문이 조금씩 나기 시작해, 천안역CGV로 영화를 보러 가시는 손님들과 콜라텍에 가시는 어르신분들, 심지어 외국인 손님들까지 꾸준하게 찾아주고 있다 합니다.
최근에는 배달손님까지 늘어나고 있다고 하여, 항상 정신 없는 하루를 보내시는 것 같았습니다.

이곳 메뉴는 매우 다양하게 포진이 되어 있습니다.

그 중 고객들이 가장 자주 찾는 ‘와플세트’는 3,500원으로 커피+와플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와플의 가격이 2,000원이라는 것을 본다면 커피가 1,500원이니 가성비가 매우 좋아 대학생들이 자주 찾을 것 같습니다!
여기서 500원만 추가한다면 생크림와플세트도 먹어 볼 수 있는데,
기본보다 조금 더 달고 부드러운 와플을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입 맛에 맞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뿐만 아니라 초코크림이 잔뜩 얹어져 있는 누텔라와플과 땅텔라 와플도 함께 있으니 입 맛 맞는 종류를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그 밖에도 플레인클로플, 애플시나몬크로플, 연유시나몬크로플, 연유인절미크로플, 땅텔라 크로플 등 다양한 종류의 크로플도 즐겨 드실 수 있다는 점! 꼭 알아두세요.
모든 메뉴는 주문 후 5분안에 사장님께서 바로바로 구어 주시기 때문에 항상 부드럽고 아삭아삭한 와플 맛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놀라운 것은 밀가루 반죽을 사장님께서 직접 하신다고 하네요!
마지막으로 내부를 살펴보게 되면 오픈키친 구조라 사장님께서 와플을 굽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으며 테이블은 2팀~3팀 정도가 먹을 수 있는데, 자리에 충전기까지 설치가 되어 있어서 작지만 매우 알찬 구조로 구성이 된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많이 어려움을 겪었다고 하신 사장님!
지금도 세계적으로 물가는 상승하고 있지만, 5년동안 단 한번도 가격 인상을 하지 않았다고 하시는데요!,
배경을 살펴보니 주 고객층이 학생이다 보니 쉽사리 가격을 올리지 못했다고 합니다.
선한 영향력도 좋지만, 조금이라도 인상을 해서라도 이 곳에 계속 자리매김을 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심지어 천안역에서 벌어 놓은 돈들을 모두 소진하고, 허리와 다리까지 아프다고 하니.. 더욱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것 같았습니다.

사장님께서는 마지막으로,
서울에서 잘 나가는 와플가게를 벤치마킹 하여 와플로에서도 팔 수 있게 컨설팅만 된다면
더욱 고객들에게 좋은 서비스를 해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는 의견도 내주셨습니다.

항상 웃는 상을 가지고 계신 사장님!
앞으로도 계속 꾸준히 자리를 지켜 주시면서 많은 고객분들에게 맛있는 맛을 나눠 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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